[KR] 따릉이 이용 요인분석 및 대여 반납건수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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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선정 배경

자전거 수가 인구 수 보다 많은 네덜란드는 공영자전거 정책과 운용에 있어서 가장 선진화 되어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에코 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의 경우, 자전거의 도심교통 분담률은 60%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2015년 기준 네덜란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아시아, 유럽 전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0.46%로 매우 낮을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자전거 이용만으로도 1킬로미터 당 NOx의 배출량을 65퍼센트 가량 줄일 수 있고 1킬로미터 당 자전거 이용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은 0.68 유로로, 버스와 자가용의 경우 각각 29 유로, 37유로인 것을 고려했을 때 자전거의 그것 비해 최대 50배까지 차이가 난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2008년 창원시의 ‘누비자’로 시작되어, 대전광역시의 ‘타슈’, 순천시의 ‘온누리’ 그리고 서울시의 ‘따릉이’와 광주광역시의 “타랑께”까지 국내 많은 도시들이 자전거 공공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특히 ‘따릉이’의 경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는데, 등장한지 불과 2년 만에 인프라는 10배, 회원은 20배가 늘었다. 정확한 수치로는 2015년 150개의 대여소와 2000대의 따릉이로 시작하여, 2019년 현재 1290개의 대여소와 20000대의 따릉이를 보유 중이고 회원은 2015년 말 3만 4천명에서 시작해 현재 60만 명의 회원이 따릉이를 사용 중이다. 이에 서울시는 멈추지 않고 따릉이를 3만대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서울시가 공영 자전거 대여 시스템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실제로 서울특별시의 따릉이는 잘 운영되고 있을까? 현재 따릉이의 가장 큰 문제점은 따릉이의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많아, 원활하고 효율적인 따릉이 배치 및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 즉 , 단순히 자전거의 전체 개수가 아닌 각 대여소별 적정 대여 건수에 따른 따릉이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 따릉이는 대여한 곳이 아닌 곳에서도 반납이 가능한 만큼, 대여 수요가 많은 인기 대여소의 경우 따릉이가 다시 공급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한강 공원 주변의 대여소인 여의나루 혹은 뚝섬한강공원 의 대여소 혹은 회사 밀집 지역인 광화문, 을지로 혹은 여의도 의 대여소를 보면 확실한 문제점이 드러난다. 실제로 여의도 부근에 많은 대여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퇴근시간에 따릉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부족한 자전거로 인해 다들 다른 교통수단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더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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